취미/배드민턴

[배드민턴 라켓]하드히터를 위한 완벽한 랠리컨트롤, 아크세이버 11

mitsvi 2014. 2. 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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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민턴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한방의 스매시로 게임을 풀어나고 싶은 욕망이 있을것이다. 요넥스 아크세이버11 (Acrsaber 11)은 그런 동호인들에게 한방을 선물해줄 조력자 같은 라켓이다. 또한 라켓은 다른 선물들도 당신에게 제공할 것이다. 이제부터 라켓을 사용해본 사용기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Yonex ArcSaber 11 



아크세이버11은 랠리컨트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랠리컨트롤이 이야기하는 바는 셔틀콕이 라켓에 조금 더 머무르도록 디자인되어 상급자들이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그렇게 가능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아크11에는 2가지의 신기술을 적용시켰다고 한다. 


1. 네오 CS 탄소 나노튜브

타구 시 홀딩력, 즉 라켓에 셔틀이 머무르게끔하여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고, 기존 아크10보다 탄력있고 내구성이 높아져 라켓의 반발력을 증가시켰다. 


2. 소닉메탈의 적용

유연성을 지닌 신소재를 적용하여 반발력의 향상과 날카로운 타구음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아크10과 비교하여 타구음에는 별반 차이가 없인다. 실제 타구음을 결정하는데 큰 요소는 스트링(거트)의 종류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 느낌이다. 



두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한 아크11은 이전의 아크10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고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크11의 스펙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Stiff한 샤프트에, 이븐발란스, 3U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한 느낌은 Stiff한 샤프트의 영향으로 헤드의 반응이 손으로 바로 전달되어서 그런지 약간의 헤비헤드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영향으로 클리어, 스매시 등의 풀스윙을 가져갈 수 있는 스트로크 시, 셔틀에 힘이 많이 실리는 모습이 보여졌고, 연속된 드라이브를 칠때는 손목 주변의 팔 근육이 부담스러움을 느꼈다. 아크10 보다는 무난한 스트로크가 나오지만 그래도 전위에서 플레이는 버겁다는 생각을 버리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손목만으로 자유롭게 힘 조절이 가능하고 셔틀의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충분이 전위플레이에도 좋은 라켓이라는 가능성은 보였다. 나보다 근력이 좋은 클럽분이 사용하는것을 보고 판단하건데 충분히 가능할것 같았으니깐..


스매시의 경우에서야 왜 아크세이버가 좋은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하드히터를 위한 랠리컨트롤이 어떤것인지를 명확하게 라켓은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묵직한 한방은 종속까지 셔틀의 속도가 살아 있었고, 또한 원하는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컨트롤이 가능했다. 아크10의 경우에는 스매시 타구 시 마지막 손목 컨트롤이 미흡할 경우 셔틀이 날림현상을 종종 보았다. 빠른 클리어인지 스매시인지 구분을 못할정도로 민망한 타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크11은 홀딩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는 장점으로 손목컨트롤을 덜 신경쓰게되어 셔틀을 원하는 곳으로 잘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스매시 타구 시 악력의 부담이 덜하여 연타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라는 장점을 느꼈다. 스매시를 치면 라켓면이 콕을 잡고 있다가 빠르게 뻣어나가도록 폭발하는 느낌을 받았다.


헤어핀과 푸시의 경우는 드라이브와 유사한 느낌이 많이 있었다. 이전에 스매시에서 말한 라켓의 장점이 세밀함을 운용하기에는 단점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정교함을 가지는 헤어핀은 부담스럽겠지만, 노력만 많이 한다면 분명히 가능성은 보였다.


아크세이버11은 하드히터를 위한 한방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랠리에 뒤쳐지지않는 수비 그리고 랠리를 원하는데로 만들어 수비를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정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위플레이에서도 보통정도의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고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 이상의 플레이를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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